A Flintman in Distress

Thursday, December 28, 2006

A Magic Touch of a Translator

[원문]: [A]An hour later, she entered the airport terminal in Pensacola and waited eighty minutes for a flight to Miami. Any flight would have suited her. The one to Miami happened to be the soonest. It would prove to be disastrous.

[B]She waited behind a magazine in a coffee bar and watched everything that moved. A security guard enjoyed looking at her, and she found him difficult to ignore. Otherwise, the airport was almost devoid of human activity.

[C]The flight to Miami was by turboprop commuter, and seemed to take forever. Fifteen of the twenty-four seats were vacant, and the other five passengers looked harmless. She even managed a brief nap. (The Partner, John Grisham)


[원문역]: [A]1시간 뒤 그녀는 펜서콜라의 공항 터미널로 들어가, 8분을 기다려 마이애미로 가는 비행기에 올라탔다. 어느 비행기라도 좋았다. 마이애미로 가는 비행기를 탔던 건, 공교롭게도 그것이 가장 먼저 탈 수 있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이 참담한 결과를 낳게 되리란 걸 에바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B]그녀는 커피 바에서 잡지로 얼굴을 가리고 비행기를 기다리며, 모든 움직임을 놓치지 않고 지켜보고 있었다. 보안 요원 한 명이 그녀의 모습을 감상하고 있었다. 에바도 자신이 그 정도의 매력쯤은 가지고 있다는 걸 잘 알고 있었다. 그것말고는 공항은 사람의 움직임이 거의 없다고 할 수 있었다.

[C]마이애미까지 가는 비행기는 터보 프로펠러 통근 비행기였는데, 속도가 엄청나게 느렸다. 스물네 개 좌석 가운데 열여덟 개가 비어 있었다. 다른 다섯 명의 승객은 위험해 보이지 않았다. 그녀는 심지어 잠깐 눈을 붙이기까지 했다. (파트너, 시공사)


[A=>B=C]:우선 세 단락 문장을 각각 A.B.C라고 하면 A=>B=>C로 주인공의 행동이 순서적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알 수가 있어요. 그리하여, A (공항 도착. 마이애미로 행선지 선정)=>B (마이애미 행 항공기 대기)=>C (마이애미 항공기 탑승)의 순서로 기술되어 있잖아요.

[waited eighty minutes for a flight to Miami]::1) 마이애미 행 여객기를 80분 간 기다렸다. 2)여기에서 waited는 주인공의 행위 동작 (기다리다)를 나타내고 for a flight to Miami 마이애미 행 비행기는 행선지만을 나타낼 뿐인데 어떻게 “...8분을 기다려 마이애미로 가는 비행기에 올라탔다.”라고 옮길 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80분을 8분으로 옮긴 건 까짓 “주인공의 급한 마음의 표현”이라고 봐 주자고요. 그렇지만 동작 표현의 동사나 그렇게 볼 수 있는 다른 표현이 없는데도 “올라탔다”고 옮긴 건 “지나쳤다”고 볼 수밖에 없어요.

[비행기를 타다]:: 1)비행기 탑승을 나타내는 표현이 여러 가지 있어요. 2) 예컨대, “마이애미 비행기를 탑승했다”라고 하는 경우 “got aboard the flight to Miami"로 할 수가 있고, 직접 ”비행기를 타고 마이애미로 타고 갔다“로 표현하려면 ”took the flight to Miami"로 하면 되요.
[Any flight would have suited her]::1)가정법과거완료의 귀결절 문장이죠. 2) “(추척자들의 미행에서 급히 벗어나야 했기 때문에 그 시간 공항에 다른 행선지의 비행기가 있었더라면) 어느 행선지 항공기라도 상관하지 않았을 것이다..”

[The one to Miami happened to be the soonest]::1) 역자는 또 오역을 하고 말았네요. “마이애미 행 여객기를 탔다”고 오역하고 말았으니 그 오역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서 “불가피한 실수”였다고 보여지네요. 2) 그리하여 역자는, “마이애미로 가는 비행기를 탔던 건, 공교롭게도 그것이 가장 먼저 탈 수 있는 것이었기 때문이다.”로 옮겼는데요. 어쨌든 “큰 오해죠.” 4) “마이애미 행 여객기로 정하고 기다린 건 그 비행기가 제일 먼저 공항을 떠나는 비행기였기 때문이다”라고 해야죠.

[단락 B에서도 이어진 오역들]::1)그러고 보니 [단락B]에서도 “오역이 이어지고” 있네요. 2)역자는 “A security guard enjoyed looking at her, and she found him difficult to ignore. Otherwise, the airport was almost devoid of human activity.”를 “보안 요원 한 명이 그녀의 모습을 감상하고 있었다. 에바도 자신이 그 정도의 매력쯤은 가지고 있다는 걸 잘 알고 있었다. 그것말고는 공항은 사람의 움직임이 거의 없다고 할 수 있었다.”라고 옮기고 있는데요. 너무 의외의 번역이라고 봐요. 3) she found him difficult to ignore를 “에바도 자신이 그 정도의 매력쯤은 가지고 있다는 걸 잘 알고...” 운운은 “창작”이죠. 너무나 엉뚱하죠. ignore는 “무시하다” 정도의 뜻이고 실수의 원인은 ignore의 목적어를 찾지 못한 데 있는 것으로 나는 봐요. 여기에서 동사 ignore의 목적어는 “looking at her"죠. 이 부분은 ”보안요원이 그녀를 뚫어져라 보고 있었지만 그 시선을 무시하기가 어렵다는 걸 알았다“ 정도로 옮겨야죠. 여기서 ”그 시선을 무시하기가 어렵다“는 의미는 어디 다른 곳으로 장소를 옮기기도 마땅하지 않고, 자리를 뜰 수도 없어서 그 자리에 그대로 앉아 있을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죠.


[정역]:1시간 뒤 에바는 펜서콜라 공항 터미널로 들어가 80분 동안 마이애미 행 비행기를 기다렸다. (이곳을 벗어날 수만 있다면) 어느 비행기라도 좋았다. 마이애미 행 비행기로 정한 건 그 비행기가 펜서콜라 공항에서 제일 먼저 떠나는 비행기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마이애미 행이 참담한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을 것이다.

그녀는 커피 바에서 잡지로 얼굴을 가리고 비행기를 기다리며 모든 움직임을 놓치지 않고 지켜보고 있었다. 한 보안 요원이 그녀의 모습을 감상하고 있었다. 에바는 그 사내의 시선을 무시할 수가 없다는 걸 알았다. 그 사내의 그런 행동 말고는 공항은 사람의 움직임이 거의 없다고 할 수 있었다.

마이애미까지 가는 비행기는 터보 프로펠러 통근 비행기였는데, 속도가 엄청나게 느렸다. 스물네 개 좌석 가운데 열다섯 개의 좌석이 비어 있었다. 다른 다섯 명의 승객은 위험해 보이지 않았다. 그녀는 심지어 잠깐 눈을 붙이기까지 했다.


[comment]::1) The translator might be a magician. If not, he cannot have been a human being. What a ludicrous scene! According to the Korean version, the passenger who had "boarded a flight" to a certain destination at an airport, is described, at the next scene (at the next paragraph), to be waiting for the arrival of the airplane at a coffee bar of the airport terminal.

2)What a liar! The translator has lied to the readers and to himself. The first sentence of the first paragraph only mentions the character's situational action (...waited 80 minutes) but he does the guesswork of the character's developmental action by saying that the character "boarded the f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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